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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S_WORK/풍납동 협소주택#1

풍납빌라

by 삼공사건축사사무소 2022. 4. 18.

2020 설계를 시작하여 최근 사용승인 완료한 풍납동 협소 다가구 주택입니다.

건축주분은 이름을 "올림픽 더 샵"이라 지으셨는데

전 "풍납빌라"가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 그렇게 부르려고합니다.

 

올림픽 더 샵은 풍납동의 오래된 단독주택 주거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풍납동 대지를 비롯 주변은 대부분 40-50년이상 된 단독주택들이었다. 거주하는 분들의 나이도 대부분 60대이상이면서 거주한 기간도 30년이상 거주하신 분들이 많았다. 변화보다는 익숙함이 더욱 자연스러운 동네 분위기였다. 대지조사 때의 느낌과 생각을 정리하여 계획의 방향을 잡고 진행하였다. 오래된 건물, , 사람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동네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건축물이 되길 원했다.

 

대지는 일반주거지역으로 일조에 의한 높이제한을 적용 받는 지역이다. 30평 정도의 작은 대지는 일조에 더욱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각층의 높이는 각층의 용도에 맞게 조절하고 상층부에 북측 테라스가 크게 조성되었다.

1층은 도로에 면한 모퉁이 땅의 특성을 살려 동측은 필로티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고 남측은 소규모 근린생활시설과 주거 출입구를 계획하였다. 좁은 골목길 주차의 편의를 위해 주차 입구부분 곡선 벽체로 계획하였고 필로티 상부를 역보로 계획하여 필로티 부분이 정리된 공간감을 갖도록 했다. 상층부는 2,3층 각 원룸과 2, 4층은 건축주 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1인 세대의 경우 학생 또는 직장인이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낮의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적은 북측에 배치하고 2룸의 경우 낮시간까지 상주할 경우를 예상하여 남측의 도로면에 배치하였다. 2룸의 경우 일반적인 2룸의 사이즈 보다 작아 거실과 근접한 방의 벽체를 가변형으로 계획하여 세입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세대는 노년의 부부만 생활하는 가족 구성이다. 일조로 인해 10평의 내부공간을 활용 할 수 있었다. 작은 공간이 다양하게 활용 될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적극 활용하여 계획하였고 거실과 방이 필요에 따라 기능할 수 있도록 하고, 테라스 창호를 폴딩도어로 계획하여 거실이 테라스까지 확장되도록하여 작은 거실의 협소함을 극복하고자 했다. 테라스 공간은 날씨 좋은 날 집의 거실이 되며, 텃밭도 되고 자녀들이 왔을 땐 마당의 평상이 되기도 한다.

외부의 마감재는 벽돌과 노출콘크리트로 주변을 의식하여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재료로 구성하였고, 수직으로 올라간 노출콘크리트 외부계단은 주변 오랜된 주택 외부계단의 오마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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